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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영호, 김정은 비자금 등 관련 업무 독점"

2016.08.19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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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김정은 비자금 등 관련 업무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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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귀순한 태영호 주영국 북한 공사는 북한 체제를 대변하는 업무 이외에 김정은 관련 업무를 독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태영호 공사가 북한 노동당 서기실 업무를 담당했고, 이것이 10년 이상 유럽에서 장기 체류가 가능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동당 서기실은 주요 기관에서 올라오는 보고 문건을 김정은에게 직접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권력 기관으로 서기실 근무자는 종신 복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태영호는 특히 지난 1980년 김정일 정권이 들어선 이후 베이징으로 유학을 떠났던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현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인 최선희 역시 유학생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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