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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성진행자에 "정신 이상" 주장

2016.08.23 오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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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가 자신을 비판한 여성 방송 진행자를 정신이상이라고 비난하는 등 또 한 번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MSNBC 방송의 '모닝조' 프로그램의 여성진행자인 미카 브레진스키를 향해 정신이상에다 신경증 환자이며 그다지 똑똑하지도 않고 엉망인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카와 남성 공동진행자인 조 스카버러가 로맨스 관계인 것처럼 암시하는 말을 하며, "두 명의 어릿광대들"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카 브레진스키는 방송에서 트럼프가 버지니아 주 유세에서 마치 술을 많이 마신 것처럼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듯 발언했다며 자신이 본 가장 무례한 연설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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