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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해철 "親盧, 노무현 가치와 철학 실현하려는 사람"

2016.08.23 오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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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해철 "親盧, 노무현 가치와 철학 실현하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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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해철 “親盧, 노무현 가치와 철학 실현하려는 사람”

- 친노·친문, 악의적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것 맞지 않아
- 더민주 당대표 전당대회 좋은 경쟁 하고 있어
- 양정철·이호철·전해철 3철이 별명, 근거 없는 프레임
- 특정 계파나 세력이 당 장악하는 것 옳지 않아
- 전당대회 이후에도 김종인 역할 해주길
- 서별관회의 청문회, 최경환·안종범·홍기택·강만수 다 나와야
- 새누리 증인채택 전향적 자세 보여야
- 우병우 사태,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태로 본말전도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6년 8월 23일 (화요일)
■ 대담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당위원장)


◇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27일이니까요.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죠. 당권을 놓고 추미애, 김상곤, 이종걸 세 주자 간 막판 경쟁이 뜨겁습니다. 현 시점에서 누가 앞서고 있는지, 소문은 무성한 가운데, 최근 마무리된 시도당위원장 선거 결과가 전당대회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 이런 분석입니다.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분이죠. 전해철 의원 연결해서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전해철)>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먼저 축하드립니다.

◆ 전해철> 네, 감사합니다.

◇ 최영일> 경기도당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실 겁니까?

◆ 전해철> 그동안 이야기했던 공약을 지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일을 할 거고요. 다른 것보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비되고 혁신할 필요가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요.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고요. 구체적으로는 분권 정당화를 하려고 합니다. 재정과 행정을 분권화하여 도당이나 지역위원회가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중앙당도 그렇지만 도당에서도 정책 기능이 강화되어 도당 자체적으로 정책 제언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서 도당 정책위원회나 민주정책연구원 분원을 유치하는 것도 추진해보고요. 그리고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제도적 공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공약대로 하겠다, 요즘 매니페스토가 많이 허물어졌는데요. 그런 모습 보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부터 권역별 최고위원을 뽑지 않습니까? 그런데 경기도와 인천이 묶여있죠? 그렇게 보면 인천시당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 인사수석을 지낸 박남춘 의원이 당선되셨는데요. 그럼 최고위원직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두 분이 합의해서 결정합니까?

◆ 전해철> 그렇습니다. 이번 토요일 전당대회 전까지, 금요일까지 합의를 해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 당헌당규에 따르는 겁니다. 합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며칠 남지 않았는데 진행되고 있나요?

◆ 전해철> 제가 엊그제 선거가 끝나서요. 내일, 모레 합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내일, 모레. 이틀 정도 합의를 한다. 혹시 전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전해철>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각 지역을 대표, 대리하는 것도 있기에 기간을 나눠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구체적인 것은 만나서 박남춘 의원님을 잘 들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전 의원님도 대표적인 ‘친노’인사로 분류되고요. 이번에 당선된 시도당 위원장들을 보면, 친문 일색이라는 평가도 보도되고 있어요. 새누리당이 ‘친박당’ 된 것처럼 더불어민주당도 ‘친문당’ 되는 거 아니냐, 비판의 소리도 일부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전해철> 일단 지역의 권역별 시도당 위원장이 17명 있습니다. 17명 중에 몇 분을 보고 친문 일색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고요. 노무현 대통령님의 가치와 철학, 정치 이상을 실현하려고 한다면 친노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맞지만, 친노 친문이 그런 문제가 아니라 패권적, 악의적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것은 맞지 않다, 현실에 맞게 정확하게 실태를 얘기해야지, 과장되거나 구체적 행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프레임만으로 문제를 삼는 것은 좀 안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17명 시도당 위원장을 뽑는 것은 각 지역의 당원과 대의원 뜻에 따른 것입니다. 그것을 편중되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분들의 뜻을 거스르고, 폄훼하는 것이라서 타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친노와 친문을 계파로 봐서 패권의 프레임으로 덧씌우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 전해철>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그럼 친노나 친문이라고 불리는 세력이 기득권 세력이다, 이런 주장에는 동의하실 수 없는 것이죠?

◆ 전해철> 그렇습니다. 이번 시도당 위원장도 권리 당원이나 대의원들의 선택에 의해서 된 것이거든요. 어느 지역은 치열하게 경선을 해서 되는 경우인데요. 그것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지나치게 프레임화 하는 것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 최영일> 대의원들의 선택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결국 친문 일색, 이렇게 비판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게 보는 시각에서는 전당 대회의 당대표 경선도 이 흐름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입니다. 현재 판세도 친문 그룹의 지지를 받는 추미애 후보가 우세하다는 게 중론이 나오고 있는데, 전 의원님은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 전해철> 모든 후보님들이 열심히 하고 계시고요. 그 결과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하는 것은 이번 당대표가 당을 정비할 수 있는, 혁신을 할 수 있고, 나아가 통합의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이 대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정한 경선 룰이나 절차를 만든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모든 당내 구성원들이나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되어 통합과 화합의 당을 만들어 가실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 분 다 거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떤 결과일지 아직 모르겠지만 좋은 경쟁, 경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지금 제가 중론이라고 말씀드린 특정 후보 우세론, 이것은 아직 알 수 없는 것이라는 말씀이시군요?

◆ 전해철> 네, 아직 모릅니다.

◇ 최영일> 세 후보 모두 다 훌륭한 후보다, 그렇군요. 보니까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 이 세분을 두고 ‘3철’ 별명이 있지 않았습니까? 기억나시죠?

◆ 전해철> 네.

◇ 최영일> 요즘 친노 그룹 계파를 나누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기분이 나쁘지는 않나요?

◆ 전해철> 제가 말씀드린 대로,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를 포함해서 다른 두 분의 처지나 여건이 다릅니다. 정치적 활동이나 하고 있는 일이 전혀 다른데 그것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서 이야기를 하면 저는 현실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두 분 다 훌륭한 역할이나 일을 해왔고 앞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데, 같이 묶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건, 구체적으로 만약에 세 사람이 정치적인 행태나 이런 부분이 유사하거나 이런 것이 있다면 묶어서 개념 지어서 어떻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전혀 다른 처지와 여건에 있는데 세 사람을 묶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제가 자꾸 말씀드렸지만, 근거 없는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 최영일> 근거 없는 프레임이고 악의적이다, 이렇게 반론을 주셨어요. 이름의 마지막 글자만 같아서 묶는 거였군요. 의원님, 이제 전당대회가 진행되면 김종인 대표, 퇴임하지 않습니까?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느 한 계파가 당을 전체를 장악하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면 당 효율과 안정을 기할 수 없다.” 어느 한 계파,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결국 친문 세력을 지목한 것으로 읽히는데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전해철> 일단 특정 계파나 특정 세력이 당을 장악하는 것은 당연히 맞지 않고 옳지도 않습니다. 당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당은 때로는 이질적이더라도 여러 분들이 모여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다만, 그런 것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설정하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쟁과 경선을 해서, 그 과정에서 공정한 룰이 전제되는 그러한 절차를 밟는 것은 늘 필요하고요. 한 쪽이 유리하게 되는 것은 늘 방지를 해야 하지만, 그것을 위해 인위적으로 구조를 짜고 인위적인 설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아주 비민주적이고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히려 공정한 과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 최영일> 어쨌든 지난 7개월여간 총선 과정을 거치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당을 이끌어 왔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그간 역할에 대해선 어떤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 전해철> 당이 어려운 시기에 오셔서 실제 총선 승리까지 많은 역할을 해주셨고요. 당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당대회 이후에도 김종인 대표께서 생각하시는 여러 좋은 내용들이 당에 충분히 구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경제민주화나 이런 부분에서 김종인 대표께서 좋은 역할을 앞으로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최영일> 이제 나흘 지나면 전당대회에서 어떤 당대표가 새롭게 선출되는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그 이후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내년 대선이잖아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 전해철> 제가 자꾸 강조하는 대로, 공정한 경선 규정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 많은 분들이 승복하는 문화도 전제되어야겠지만, 일단 과정에서 절차의 투명성, 공정함이 강조되어야 하고요. 거기에 필요한 것은 인위적으로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하거나 인위적인 설정은 저는 전혀 옳지 않고, 비민주적이라고 생각해서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전제된다면, 많은 분들이 승복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당권 주자들도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야권이 지금 유력 대선 주자가 많지 않습니까? 치열하게 경쟁하며 흥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요. 또 강한 한 후보가 조기에 대선 주자로 결정되어 안정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도 있는데요. 어느 쪽이신가요?

◆ 전해철>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 주자, 이렇게 상정하는 것이 오히려 옳지 않고요. 모두가 경선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 결과가 한 쪽 후보가 많은 지분을 차지하거나 한 쪽이 우세한다든지, 그건 그 이후의 문제인 것이고요. 현재는 아무튼 모든 분들이 참여해서 공정한 경선 과정을 거치는, 공정한 룰에 의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전 의원님, 정무위 간사 맡고 계시죠, 지금 추경 문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인데요. 이른바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가 제일 큰 쟁점 아닙니까, 이 책임,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 전해철> 오늘 오전 저희들 입장, 저와 기재위 간사인 박광온 의원과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그동안 협상 과정에서 상당 부분 양해도 하고 양보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먼저 추경하고 이후에 청문회 하자든지, 기재위 정무위 연석회의를 하는 것이 맞는데도 불구하고 따로 한다든지, 4일 하지 않고 3일로 한다든지, 이런 부분 다 양보했거든요. 다만 증인 부분에 있어서 청문회라는 것이 상임위에서 했던 현안 질의와 다르게 하려면 책임이 있다는 분을 부를 수 있어야지 청문회로서 의미가 있고 효과가 있는데 최경환 의원이나 안종범 수석, 홍기택 전 회장, 강만수 전 은행장 이런 분들에 대해서 전혀 타협을 하지 않고 안 된다고만 얘기 하니까 실질적으로 효과있는 청문회를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새누리당이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서 아직 시간이 있다고 보니까요. 추경도 하고 청문회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워낙 꽉 막혀있다 보니 ‘플랜 B’ 얘기가 나옵니다. 국민의당은, 그래도 추경 처리는 해야 하니 일부만 증인으로 불러오자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최·안·홍’ 증인은 꼭 나와야 한다는 입장인가요?

◆ 전해철> 그 세 사람 말고도 증인이 많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관련된 분도 있고 그런데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양보가 가능하지만 그동안 상임위에서 현안 질의를 하거나 일전에 대정부 질의를 해보면 다른 분들이 나는 책임이 없다, 나는 잘 모르겠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면 그 의사결정을 했던 당사자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청문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것이 없으니까 이대로 청문회를 하면 유명무실한 청문회를 하자는 것과 똑같기에 이대로 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최영일> 의원님,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 지내셨는데요. 현 정부 민정수석 문제가 시끄럽지 않습니까? 오늘 속보가 나왔는데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어요. 청와대가 특별감찰을 불편해하는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 전해철> 지금 특별감찰관의 위법, 부적절함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건의 본말을 어긋나게 하는 것이죠. 전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데 그것을 특별감찰관의 문제인 것처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요. 우병우 민정수석의 문제는 세 가지로 나눈다면, 인사 검증을 실패한 것이 있죠. 두 번째 특별 감찰관의 수사 의뢰가 있고 세 번째는 농지법이나 업무상 배임 등 형사적 문제가 있습니다.


◇ 최영일> 의원님,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해철> 네, 감사합니다.

◇ 최영일> 지금까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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