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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 지카 확산...서북쪽 탬파 인근도 감염자 출현

2016.08.24 오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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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토에서 최초로 자생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한 플로리다 주에서 지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초 발생 지역인 동남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 서북쪽으로 450㎞ 떨어진 탬파 지역 인근에서도 모기에 물려 지카에 감염된 환자가 나온 것입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카 창궐 지역인 중남미 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플로리다 주에 서식하는 모기에 물려 지카에 새로 5명이 감염됐고, 이 중 1명은 탬파에서 가까운 파이넬러스 카운티 거주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머지 4명은 가장 먼저 지카 감염 사태가 터진 마이애미 시 북쪽 윈우드 구역 주민입니다.

이로써 플로리다 주 서식 모기에 물려 지카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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