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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日10억엔 출연 오늘 각의 결정...한일외교회담서 전달 방침"

2016.08.24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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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 정부가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에 10억 엔, 우리 돈 112억 원을 출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오늘 국무회의 격인 각의에서 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오늘 오후에 개최될 윤병세 한국 외교장관과 회담에서 이러한 점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국회 심의 없이 내각 결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비비 중 10억 엔을 양국 재무당국 간에 후속 절차를 진행해 재단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또 기시다 외무상이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 이전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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