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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도 규모 6.8 강진...최소 3명 사망

2016.08.25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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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미얀마 중부 마궤주 차우크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차우크 남쪽의 예난추앙에서 지진으로 강둑이 무너지면서 2명의 소녀가 목숨을 잃었고, 북쪽 파코쿠에서는 담배 가공공장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또 10∼14세기에 지어진 고대 불교 유적이 있는 인근 도시 바간에서는 불탑과 사원 건물 등 90여개의 유적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미얀마 종교문화부가 밝혔습니다.

미얀마 남부 최대 도시인 양곤 등지에서는 탁자가 흔들리거나 유리창이 깨지면서 고층빌딩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대피했습니다.

이날 지진은 태국 수도 방콕,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도 동부의 콜카타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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