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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생자 첫 장례식 엄수...사망자 290명으로 증가

2016.08.27 오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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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산악 지방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희생자에 대한 첫 국가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은 희생자 49명이 발생한 마르케 주의 아스콜리에서 장례 미사로 시작됐습니다.

장례식에는 세르지오 마라텔라 이탈리아 대통령, 마테로 렌피 이탈리아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천3백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고, 오늘(27일)도 진도 4.2의 지진을 포함해 9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여진에도 아마트리체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됐고, 잔해더미에 묻혀있던 시신들이 추가로 발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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