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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만으로는 사퇴 안 한다"던 이석수, 사표 제출

2016.08.29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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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검찰이 집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에 단행하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표를 제출했나요?

[기자]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무실과 서울지방경찰청 등 8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감찰관은 지난 22일, 사무실에 정상 출근하면서 사퇴 의사는 없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향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의혹만으로는 사퇴하지 않는 게 이번 정부의 방침 아니냐"고 반문했던 건데요.


특별감찰관 관계자는 사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당일에도 현재 상황에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겠느냐는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현재 서울 청진동 사무실에 있으며, 오늘 저녁 6시쯤 퇴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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