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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야구 보고 골프 치면 할인 혜택

2016.08.29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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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추석에 프로야구 일반석 입장료 50% 할인과 대중골프장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수요를 국내 여가.문화시설로 돌리겠다는 겁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올 추석을 문화가 있는 풍성한 명절로 보내기 위해 주요 문화·여가시설의 할인 혜택이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당일에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일반석에 한해 입장료가 50% 할인됩니다.

해외 골프여행 수요의 국내 전환을 위해 지난해 20곳이었던 대중골프장의 이용료 할인행사 대상도 50여 곳으로 2.5배 확대됩니다.

놀이공원과 여행시설에 대한 할인혜택도 늘어납니다.

서울랜드와 에버랜드, 롯데월드와 경주월드 등은 한복을 입으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40% 깎아주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벌입니다.

또 베니키아와 굿스테이 등 숙박시설은 숙박료 20% 할인행사를 하고, 전국의 국립 자연휴양림은 입장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급등세인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추석 성수품 공급이 확대됩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특별 공급 기간에는 배추 공급량을 하루에 750톤까지 늘리는 등 비축량 공급이 확대됩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전국의 농협과 수협 특판장 2천여 곳에선 한가위 농수산물 대잔치가, 전통시장 2백여 곳에서는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이 펼쳐집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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