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전남 신안군 태도에서 한국낚시채널 FTV ‘샤크’ 촬영 중 148cm의 초대형 부시리가 낚였다.
이를 낚은 주인공은 ‘샤크’ 진행자이자 엔에스 프로모터인 신동만 프로로 이로써 그의 종전 개인 부시리 최대어 기록인 2003년경 제주 관탈도에서 낚은 142cm를 단숨에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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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만 프로, FTV ‘샤크’ 촬영 중 태도서 148cm 초대형 부시리 낚아 최대어 후보]()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원래 태도는 썰물에 빅게임낚시가 잘되는데 이날도 초반 썰물 때 펜슬에 큰 녀석을 걸었다 랜딩시 바늘이 빠져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후 5시경 초들물에 다시 강한 바이트를 받고 10분 정도 파이팅 끝에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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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만 프로, FTV ‘샤크’ 촬영 중 태도서 148cm 초대형 부시리 낚아 최대어 후보]()
사실 그는 이곳 태도를 3개월 전에도 찾았는데 그때는 주로 파핑낚시 위주로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새로운 지깅포인트를 발견한 것에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했어야만 했다.
절치부심 끝에 다시 태도를 찾은 그의 열정과 도전은 그 빛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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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만 프로, FTV ‘샤크’ 촬영 중 태도서 148cm 초대형 부시리 낚아 최대어 후보]()
그가 입질을 받은 곳은 수심 22미터권 드롭오프 지형으로 자칫 잘못하면 여에 쓸려서 라인이 터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물 속 지형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이미지 트레이닝한 결과 무사히 랜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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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만 프로, FTV ‘샤크’ 촬영 중 태도서 148cm 초대형 부시리 낚아 최대어 후보]()
그는 “이날 채비는 전체적으로 라이트태클로 로드는 가늘지만 강한 반면 원줄이나 쇼크리더는 튼튼하지 못해 걱정이 됐지만 다행히 릴이 일반적인 스타드랙이 아닌 레버드랙이어서 잘 버텨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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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만 프로, FTV ‘샤크’ 촬영 중 태도서 148cm 초대형 부시리 낚아 최대어 후보]()
그가 사용한 이날 태클은 로드는 케이프코드 슬로우핏치 B 632 H2 MF, 원줄은 위브론(weaveron) 3호, 쇼크리더는 위브론(weaveron) 나일론 80파운드 10m, 릴은 오쿠마 안드로스 5NS다.
이로써 올해 부시리 최대어에 대한 낚시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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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만 프로, FTV ‘샤크’ 촬영 중 태도서 148cm 초대형 부시리 낚아 최대어 후보]()
▶월간 낚시춘추 제공
현재 올해 부시리 최대어 후보로는 지난 7월 7일 제주 대정읍 일과리에 있는 대신양식장 갯바위에서 문승호씨가 낚은 149cm다.
이번 신동만 프로가 148cm 부시리를 낚음으로써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 이 중에서 올해 부시리 최대어 기록이 나올지 아니면 새로운 후보가 다크호스로 등장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내년 초 낚시춘추의 최대어심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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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만 프로, FTV ‘샤크’ 촬영 중 태도서 148cm 초대형 부시리 낚아 최대어 후보]()
한편 우리나라 부시리 부문 최대어는 1998년 5월 21일 제주 차귀도에서 정훈선씨가 낚은 158cm로 아직까지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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