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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린턴의 여자' 대선토론 초청 시사

2016.09.25 오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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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캠프가 자신에게 껄끄러운 상대를 TV 토론 방청석에 초대할 경우에 대비해 맞불 작전을 선언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과거 여자들을 초청해 상대 힐러리 후보 남편의 과거 성 추문을 들추겠다는 것인데, 실현 여부가 주목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한때 자신과 비슷한 이미지로 트럼프 대항마로까지 거론됐던 억만장자 마크 큐반과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힐러리가 만약 멍청한 마크 큐반을 TV 토론 방청석 맨 앞줄에 앉길 원한다면 자신은 큐반 옆에 제니퍼 플라워스를 앉힐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큐반은 힐러리 지지 선언 후 트럼프를 향해 독설에 가까운 거센 비판 발언을 쏟아내 온 인물.

플라워스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 오랫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입니다.

자신에게 껄끄러운 인물을 힐러리 캠프가 동원할 경우, 아예 여자관계가 복잡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 추문을 공격해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클린턴의 과거 스캔들을 공략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성격의 트럼프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합니다.

90년대 이른바 '지퍼 게이트'의 주인공이었던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는 물론 성희롱 혐의로 클린턴을 고소했던 폴라 존스 등의 이름까지 거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큐반은 클린턴 캠프로부터 현지시간 26일 1차 TV토론 때 방청석 맨 앞줄에 앉도록 초청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플라워스도 초청을 받으면 기꺼이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인 TV 토론회장 방청석에 이른바 '클린턴의 여자들'이 실제로 등장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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