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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전략" vs "불통과 오만"...정국 급랭

2016.09.25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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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여야의 대치 상황은 더욱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당은 정권 교체를 요구하려는 야당의 대선 전략이라고 비난했고 야당은 불통과 오만의 정권이 돼서는 안 된다며 김 장관 해임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재수 장관 해임안과 관련해 여야가 극한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부 활동은 물론 국회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한 새누리당은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야당이 한 가정을 파탄시키는 기막힌 정치를 했다면서, 정권 교체를 요구하기 위한 대선 전략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아무리 정권에 욕심이 나도, 아무리 대권병에 환장한 사람들이라도 금도라는 게 있는 겁니다.]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정 의장이 협의 과정 없이 차수 변경을 강행한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한 처사이며, 직권남용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장우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정세균 의원은 반 의회주의에 의회 독재자이며 절차적 민주주의와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입니다.]

반면 야당은 박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거부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에 아직 보내지도 않은 해임건의안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불통과 오만의 증거라고 지적했고, 국민의당도 대통령 독선의 결과라면서 의회주의의 부정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오만과 불통의 극치입니다.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용납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지금이 유신 시대도 아니고 대통령께서 바라는 정치는 대체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여야가 입을 모아 외치던 협치는 산산이 조각난 채, 20대 국회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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