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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안지만 기소

2016.09.28 오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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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 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안 씨는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만드는 데 1억6천여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안 씨가 도박사이트를 개설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 씨는 이번 사건과 별도로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선수와 함께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임창용, 오승환 선수가 마카오에 원정도박을 다녀온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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