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입술' 유행...각질 수분 관리도 중요

[앵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피부가 당기거나 거칠어지지 않으셨나요?

가을에 맞는 피부 관리법과 메이크업 경향, 김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얼굴이 칙칙하고 푸석푸석해지는 가을, 여성들은 가을에 가장 고민이 많습니다.

[손지현 / 서울 명일동 : 가을에는 피부도 좀 당기는 것 같고 주름도 생기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에요.]

가을 피부에 제일 중요한 것은 각질과 수분 관리입니다.

천연재료를 이용하면 부작용을 줄이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율피가루와 팥가루, 녹두가루에 우유와 꿀을 섞어 피부에 바르면 각질 제거에 기미, 잡티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와 꿀을 섞어 발라주면 각질도 없애주고 피부도 촉촉해집니다.

목 부분은 빠뜨릴 때가 많은데, 간편하게 마스크 팩을 해주면 목주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황금희 / 피부미용 전문가 : 집에 만들어 쓰는 팩 같은 경우에도 목에 사용할 때 달걀노른자를 사용하게 되면 알부틴 성분이 들어 있어 미백이나 주름, 보습에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올가을에는 브라운이나 버건디 컬러로 얼굴에 볼륨감 있는 음영을 만들어주는 화장이 유행입니다.

눈에 포인트를 줬다면 입술은 가능한 자연스러운 색깔로 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입술만 강조한 화장법도 동시에 인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메이크업에 강렬한 빨간색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입니다.

[이수진 / 메이크업 아티스트 : 굉장히 내추럴하게 자연스럽게 하면서 입술에만 포인트를 줬어요. 입술에 올해 유행하는 버건디 컬러를 저는 발랐고요. 오렌지 레드나 레드, 이런 컬러를 바르는 게 유행이에요.]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에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을 고른다면 은은하고 멋스러운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