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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밀거래, 몸통은 훙샹보다 완샹?

2016.10.06 오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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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거액 불법 거래가 적발돼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훙샹그룹.


그런데 훙샹그룹보다 완샹그룹의 대북 불법거래 규모가 훨씬 크다는 보도가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나왔습니다.

당초 훙샹그룹이 북한의 석탄과 광물을 독점적으로 수입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완샹그룹이 수입한 양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는 건데요.

훙샹그룹이 사원 680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라면, 완샹그룹은 근로자 4만 명 이상을 거느린 대기업입니다.

완샹그룹은 중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미국의 GM, 포드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미국 전기차 업체인 머스크를 인수하는 등 대미 교역 규모만 수십억 달러에 이릅니다.

올해 1월에는 전기차 시장에 10년간 3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런 완샹그룹이 북한에서 지하자원이 가장 많은 양강도 지역의 광물을 독점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광물을 수입하는 것은 유엔 제재를 위반한 것입니다.

북한과 합작해 '혜중광업 합영회사'를 세우고 구리, 중석, 몰리브덴 등 각종 광물을 모두 가져가고 있는데요.

그 대가로 북한에 지급하는 것이 현물인지 현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는 북한 최대 구리 광산인 '혜산청년광산'에 투자해왔고, 투자액은 7억 위안, 약 117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큰 기업의 대북 불법거래가 확인되면 중국 정부에게도 큰 타격입니다.

중국 당국이 다른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훙샹그룹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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