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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 명 흡입 가능' 역대 최대 코카인 마약 밀수

2016.10.06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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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화책과 서류 가방 안에 코카인 13억 원어치를 숨겨 들어오려던 미국인이 구속됐습니다.

21만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래 적발된 코카인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세관 직원이 동화책 겉표지 안을 뜯어보자 납작한 은박지 뭉치가 나타납니다.

가죽으로 된 서류가방 안에서도 수상한 은박지는 계속 발견됩니다.

[미국인 A 씨 : (이게 뭐예요?) 서류입니다. (서류에요? 마약 아닙니까?) 저는 서류라고 말했습니다.]

모두 67살 미국인 A 씨 짐에서 나온 것으로 은박지 안에 중독성이 강한 마약인 코카인이 숨져져 있었습니다.

13억 원어치, 6kg 정도를 몰래 들여오다가 적발된 겁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 : 코카인 양성 반응 나온다.]

최대 21만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으로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코카인 가운데 가장 많은 양입니다.

A 씨는 지난 8월에 미리 한국을 방문해 사전 답사를 마친 뒤, 여행객으로 위장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거쳐 입국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한성일 / 인천본부세관 조사국장 : 국제 마약 조직이 개입된 사건이기 때문에 인천지검과 미국 국토안보부, 미국 마약청과 공조하에 국제 마약 조직의 동태를 파악하고 정보 분석을 강화해서 (확대 수사할 예정입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마약 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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