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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정보유출, 직원 등 3명 구속 영장

2016.10.22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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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로 한미약품 직원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한미약품 직원 27살 김 모 씨와 남자친구 정 모 씨, 정 씨의 지인인 증권사 직원인 28살 조 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와 계약한 8천5백억 원대의 기술 수출이 해지됐다는 정보를 공시가 나오기 전에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증권사 직원 조 씨는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의 주식을 주가가 하락하기 전에 팔아 수천만 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이들이 공매도 세력의 미공개이용과는 관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매도 세력에 대해선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김 씨 등의 구속 여부는 내일 (23일) 오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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