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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 때 친구 얘기 들어"

2016.10.25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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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반응은 조금 달랐습니다.


일단 문건 유출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그 경위를 따져보는 게 우선이라고 말하면서도 본인도 대정부질문이나 연설문 원고를 쓸 때 친구 등 다양한 사람의 얘기를 듣는다며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제가 대정부질문 하나만 하더라도 아주 다양하게, 언론인 얘기도 듣고, 문학인 얘기도 듣고, 일반 상인 얘기도 듣고, 친구 얘기도 듣고… 그런데 이제 늘 우리 같이 많이 연설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런 부분이 자기하고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하여튼 경위를 잘 모르겠어요. 연유를 먼저 정확하게 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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