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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물 뿌리고 뺨 때려

2016.10.25 오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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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때리고 물을 뿌린 혐의로 입주민 48살 송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씨는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 쌍촌동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설비과장인 A 씨에게 "물이나 먹고 꺼지라"면서 종이컵에 든 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에게 뺨을 때리고 10여 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송 씨는 같은 아파트 입주민이 빈 병을 던졌다는 증거를 관리사무소 직원이 촬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평소 관리사무소에 무리한 민원을 제기해 직원들을 괴롭혀 왔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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