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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성병대 현장검증...범행 태연히 재연

2016.10.26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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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패산 총격 사건 피의자인 성병대는 오늘 오전 열린 현장검증에서 태연하게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성병대는 범행 일주일 전 쯤 총기 실험을 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횡설수설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패산 총격범 성병대가 현장 검증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해자를 둔기로 폭행한 장소를 거쳐 총격전이 있었던 오패산 터널까지 이동하면서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검증이 진행되는 내내 가족이 경찰로부터 위협받고 있다거나 고 김창호 경감을 경찰이 죽였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했습니다.

[성병대 / 피의자 : 페이스북에 제가 예고했는데 그분이 어떤 분인지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경찰 조직에서 죽인 것으로 봐서는 나쁜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보던 시민들은 뻔뻔한 태도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광수 /서울 미아동 : 마음이 아프죠.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그리고 무기를 만들어서 범행했잖아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김순자 / 서울 미아동 : 우리 동네에서 일어났으니까 무섭죠. 저녁에도 안 나와요. 여섯 시만 되면 무서워서 못 나와요.]

성병대는 범행 일주일 전쯤 미리 총기 실험을 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성병대의 과거 정신 병력 자료를 확보하고 범죄심리분석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곧 (심리 면담 결과를) 통보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범행 동기에 대해) 어떻게 분석됐다, 어떻게 판단됐다는 내용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총기 성능을 검증하는 등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내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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