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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에 헤어진 쌍둥이 자매, 42년 만에 상봉

2016.10.27 오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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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에 헤어진 쌍둥이 자매, 42년 만에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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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서부동에 사는 강지영 씨가 헤어진 지 42년 만에 쌍둥이 언니와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동생 강 씨는 4년 전에 자신과 닮은 사람을 봤다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언니를 찾아 나섰고,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수소문한 끝에 인근 언양에 사는 언니와 어머니 전순옥 씨를 만났습니다.

생후 6개월 만에 헤어진 쌍둥이 자매의 상봉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동네에 전단을 붙이고 SNS 등을 통해 사연을 알린 자율방범대원을 비롯한 주민들이었습니다.

어머니 전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작은딸을 이웃에게 맡겨 놓고 길렀는데, 이웃 사람이 말도 없이 이사 가버려 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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