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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철도 의인' 김창랑 씨의 아낌없는 나눔

2016.10.28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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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6살의 전직 철도 공무원 김창랑 씨는 평생을 근검절약하며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1988년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크게 다친 뒤,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기부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준 장학금이 8천 4백여만 원, 얼마 전엔 전 재산은 물론 자신의 몸까지 사후 기증 서약을 했습니다.

김창랑 할아버지는 기부는 어떤 소화제보다 속을 시원하게 만든다며, 남은 평생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을 나눌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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