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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투쟁본부, 서울대병원장 만나 윤리위원회 개최 요청

2016.10.29 오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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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씨의 유족과 투쟁본부가 서울대병원 측에 사망진단서 변경을 권고하는 윤리위원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만나 고인의 사인을 '병사'로 분류한 백선하 교수의 사망진단서를 변경하도록 권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족 변호인단은 백 씨의 사망진단서 논란이 의료분쟁 대상인 만큼 윤리위에서 논의할 사항이라며 다른 의사가 정정하는 방법도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는 백씨의 사망진단서가 대한의사협회 작성 지침 원칙에 어긋난다고 인정하면서도 변경 권한은 주치의에게 있다며 사망진단서를 수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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