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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정유라를 적극 옹호했던 與 의원들

2016.11.01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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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특혜 의혹이 제기됐을 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정유라 씨의 비호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는 이후 장관직까지 오른 인물들도 있는데요.

당시 영상 함께 보시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유라 선수의 승마 특혜 의혹을 제기합니다.

정 씨가 마사회 승마장을 공짜로 이용한 특혜를 받았다는 것인데요, 이 문제는 3일 뒤 국회 교문위에서도 이어집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2014년 4월) : 정 모 라는 선수가 단 한 번, 처음으로 마사회 선수만이 이용할 수 있는 저 마장에서 훈련을 했거든요. 그것도 역시 협회의 그런 짜 맞추기 공문이 간 건데, (문체부는) 어떠한 특혜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그렇게 비호를 하는 이유….]

[김희정 / 당시 새누리당 의원 (2014년 4월) : 2007년부터 2014년 3월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1, 2위를 휩쓸다시피 한 선수더라고요. 단순하게 이 선수의 부모님이 누구이고 윗대 어른이 누구라는 이유로 이렇게 훌륭한 선수에 대해서 음해를 하는 것, 문체부가 두고 보고 있으면 될 일입니까, 아닙니까?]

[김종 /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제2차관 (2014년 4월) : 이 선수가 과거에 유망주였고 지금도 마장마술에서는 고등학생으로서는 성인들과 똑같은 수준의 성적하고….]

[김희정 / 당시 새누리당 의원 (2014년 4월) : 아주 오랫동안 훌륭하게 커 왔더라고요.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박인숙 / 새누리당 의원 (2014년 4월) : 악성 루머 때문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 기가 꺾이고 인격모독이 되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리사 / 당시 새누리당 의원 (2014년 4월) : 이 선수의 장래를 우리가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너무 애석하고, 그 선수의 명예 장래를 누가 책임질 겁니까?]


김희정 전 의원은 석 달 뒤인 2014년 7월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 선수를 적극 감쌌던 강은희 전 의원 역시 올해 초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했죠.

물론 장관 자리에 오른 게 이런 옹호 발언 때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정유라 선수에 대한 많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지금,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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