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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한계에 도전...'사막 마라톤'의 매력

2016.11.09 오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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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0km가 넘는 마라톤 코스를, 평지가 아니라 무더운 사막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년 11월 오만에서 열리는 사막 마라톤인데요.

수백만 원의 비용까지 내면서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려는 사람들, 박광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뙤약볕 아래 끝없는 모래 언덕을 달리고 또 달립니다.

발까지 푹푹 빠져 두 배로 힘든 죽음의 코스, 서울-대전 거리보다 먼 165km를 6일 동안 주파해야 합니다.

교통비를 뺀 순수한 참가비만 150만 원에 달하는데도 참가자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알하즈리 / 오만 사막 마라톤 기획자 : 대회 첫해에는 25명, 그다음 해에는 50명, 그리고 올해는 1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세계적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스스로 챙긴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메고 달리는 것.

주최 측이 제공하는 건 10km마다 있는 물, 그리고 매일 밤 몸을 누일 간이텐트가 전부입니다.

지난해 1위는 13시간 19분, 반면 꼴찌는 41시간 32분이 걸릴 정도로 기록 차이는 큽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희열이 있기에 기록은 두 번째입니다.


[마르코 올모 / 이탈리아 참가자 : 오늘은 좋았어요. 위험하지도 않았고 비록 무척 덥긴 했지만 다른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전 세계 26개 나라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수익금 전액은 얼굴 기형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환자에게 쓰입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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