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YTN 구석구석 코리아] 제12회 동해바다의 보물단지, 포항

2016.11.25 오후 05:37
background
AD
[해설]
구석구석 코리아 오늘의 여행지! 동해바다의 보물단지, 경북 포항에 아비가일이 떴습니다~

아기자기한 물길 낭만 여행부터 바다가 내어준 포항 최고의 별미와 로맨틱한 야경까지!

[MC]
싱싱한 맛과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넘치는 포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해설]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가 부럽지 않다는 포항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 속 운하인데요. 총 길이 1.3km 달하는 이곳 물길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MC]
포항 운하엔 한국 최초의 도심형 유람선, 포항엔 오면 꼭 이 크루즈를 타야 한다고 합니다. 엘레강스 하죠? 얼른 크루즈를 타러 갑시다!
우와 사람도 많네~

[해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포항 크루즈 출발! 노련한 솜씨로 유람선을 모는 선장님은 가이드 역할까지 하며 포항 구석구석을 안내해주는데요.
이 조각상들은 모두 철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괜히 철강 도시가 아니네! 그리고 포항운하가 만들어진 배경도 들을 수 있었는데

[임학봉 / 크루즈 선장 : 43년 전에 (포항에) 제철소가 설립되면서 (물길이었던) 운하를 매립했다가 이번에 다시 복원사업을 통해 각종 철의 형상물 등 볼거리를 조성했습니다.]

[해설]
2014년 완공된 포항운하는 이제 포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는데요! 갈매기들도 덩달아 신났어요

[MC]
봤어?

[해설]
새우과자 주면 안 잡아먹지~

[MC]
포항운하에 와보니까 어때요?

[송만석 / 경북 구미시 : 너무 새롭고 갈매기도 보니까 좋아요.]

[김주영 / 경북 경주시 : 포항 도심 속에서 배 타고 도시를 구경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해설]
물길 따라 낭만도 즐기고, 포항 명소도 한 번에 둘러보고~ 이거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겠네요

[MC]
진짜 시원하다! 포항운하 어때요?

[크루즈 승객 : 최고예요!]

[해설]
포항의 다음 여행지는?

[MC]
자 이번에 온 곳은 바로 구룡포의 역사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궁금하시죠? 같이 갈까요?

[해설]
가슴 아픈 포항의 역사가 남아있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예로부터 바다의 풍요가 넘쳐나기로 유명했던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수많은 일본인이 건너와 착취와 수탈을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그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MC]
선생님 여기가 어떤 곳인가요?

[권혁창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해설사 : (본격적으로 형성된 시기는) 일제강점기 시대, 1910년에 한일합병이 되잖아요. 그때부터 일본인들이 1945년까지 35년~36년 동안 일본인 어부들이 살던 곳이에요. 1930년대에 이 거리에 벌써 220가구가 있었어요.]

[해설]
근대 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이곳은 일본인 어부가 살았던 목조가옥인데요. 건축자재와 물건 모두 일본에서 공수해온 거랍니다.

[MC]
이런 옛날 가옥들을 복원한 의미?

[권혁창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해설사 :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는 다시 나라를 빼앗기지 않아야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해주고요. 일본 젊은이들에게는 다시 역사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MC]
나라를 지켜야죠! 파이팅!

[해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일본인이 만들었다는 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MC]
와 용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어요~

[해설]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아름다운 전설을 품고 있는 마을 구룡포에서의 여행은 어땠나요, 아비가일?

[MC]
구룡포에 와서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예전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면 안 좋은 마음이 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당시는 그랬었지만 이제는 잘살고 있으니까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해설]
역사 공부도 열심히 했겠다~ 이제 구룡포 대표 명물을 만나볼 차례!

[MC]
음~ 맛있는 냄새가 나네~

[해설]
짭조름한 냄새의 정체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통하는 과메기입니다! 맛있겠다~

[MC]
근데 좀 예쁘지 않아요? 햇빛을 받고 있으니까 물고기가 다 금색으로 변했어요!! 안녕하세요~ 포항 구룡포에 과메기가 왜 그렇게 맛있나요?

[장천수 / 과메기 덕장 사장 : 포항 구룡포는 우리나라 지도상 호랑이 꼬리 부분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습기 없는 해풍이 부는 곳이에요. 습기가 없는 해풍으로 말려서 (맛이 좋기로) 유명하죠!]

[해설]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서 잘 마른 과메기는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는데~ 정말 그래요?

[MC]
음~ 쫄깃쫄깃! 엄청 고소한데요?

[해설]
찬바람 부는 계절 생산되는 과메기는 지금이 딱 제철인데요, 우리나라 과메기 중 90%가 이곳 구룡포 출신이라고 하니, 이맘때 마을 일손 부족해지는 건 당연지사~
그래서 아비가일이 두 팔 걷어붙였습니다!

[MC]
와~ 과메기를 이렇게 만드는 구나.

[해설]
과메기 만들기의 첫 번째 작업! 꽁치의 뼈와 살을 분리해내는 일인데요, 이거 아비가일이 잘 해낼 수 있으려나~

[MC]
됐습니다. 잘 했나요?

[장천수 / 과메기 덕장 사장 : 취직해도 되겠네! 아주 잘했어.]

[MC]
진짜요? 짠! 완성~ 월급 어떻게 되나요?

[장천수 / 과메기 덕장 사장 : 원하는 대로 다 드릴게~]

[MC]
알겠습니다. 구석구석 코리아 안하고 과메기만 할 거에요. 안녕~

[해설]
가긴 어딜 가~ 과메기 페스티벌 가야지~~ 마침 이날은 본격적인 과메기 철을 맞아 흥겨운 축제가 한창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때, 아비가일 레이더망에 딱 걸린 현장이 있었으니~

[MC]
여기 땡잡았어요! 여기 과메기 시식해요.

[해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지~ 과메기 한 입 먹고 가세요~

[MC]
역시 여기 축제에 오니까 놀러온 사람, 장사하는 사람 모두 다 신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신나희 / 요리연구가 : 이게 다 과메기로 만든 요리에요. 참 다양하고 많죠?]

[해설]
과메기 탕수육부터 잡채, 겉절이, 찌개까지 과메기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여기 다 있었는데요~
즉석에서 간단한 요리법을 배워봤습니다.
부추와 과메기를 듬뿍 넣고 지글지글 부쳐낸 과메기 부추전! 음 맛있겠다~
그리고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만들어낸 주먹밥까지~ 만드는 법은 간단해도 만만하게 볼 맛이 아니래요~

[해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과메기 경매 이벤트 현장! 치열한 경합 끝에 과메기 낙찰 성공~ 아이고, 아비가일 오늘 계 탔네 계 탔어~

[MC]
감사합니다. 싸게 샀으니까 주변 친구들이랑 같이 먹을 거예요.

[해설]
먹을 복 제대로 터진 아비가일~~ 이번엔 포항 시민들이 강력 추천하는 최고의 맛!
돌문어를 맛보러 왔는데요! 맛이 어때요?

[MC]
맛있는 거 먹으러 온 시간! 돌문어를 만나러 왔습니다.

[강연수 / 돌문어 식당 사장 : 오늘 싱싱한 돌문어 다 준비 되어 있습니다!]

[MC]
오케이~ 맛있게 해주세요~
왔다~ 어?! 문어가 없는데요?

[강연수 / 돌문어 식당 사장 : 네 문어는 즉석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바로 넣어서 해드립니다.]

[MC]
와우~ 진짜요?

[강연수 / 돌문어 식당 사장 : 이게 포항 돌문어입니다.]

[해설]
살아있네 살아있어~

[강연수 / 돌문어 식당 사장 : 아침 일찍 새벽에 죽도시장에서 경매 받아서 가져온 싱싱한 돌문어입니다.]

[MC]
맛있을 것 같아~ 맛있을 것 같은데요.

[해설]
싱싱한 돌문어는 연포탕 육수 속으로 퐁당~ 아비가일 좋겠다!

[MC]
문어가 움직인다~

[해설]
한 번 먹고 나면 다른 문어는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는 포항 돌문어! 그렇게 맛있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강연수 / 돌문어 식당 사장 : 돌문어는 깊은 바다 돌 속에 숨어 있고 수심이 깊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문어가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해설]
몸과 마음 뜨끈하게 데워줄 돌문어 연포탕~ 대체 맛이 어떨까요? 먼저 통통한 다릿살부터 공략하는 아비가일, 쫄깃한 식감을 음미해 보는데~
이야, 저저.. 다리 굵기 실한 것 좀 보소~ 진짜 내 스타일인데! 맛있겠다~~

[MC]
엄청 탱탱하고 쫄깃쫄깃하고 살이 담백해요.

[해설]
그리고 돌문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바로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인 돌문어 튀김입니다~

[MC]
문어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한국에서 그렇게 오래 살도록 몰랐을까. 안에 있는 문어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데 겉에 있는 튀김옷은 엄청 달달한 맛이 있어요. 그래서 달콤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요. 3종세트!!

[해설]
자 이제 마지막으로 포항 최고의 야경 명소, 영일교의 밤을 감상 해봐요~

[MC]
와~~해수욕장 야경


[해설]
밤바다와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느니 로맨틱 그 자체죠?

[MC]
오늘의 여행은 정말 싱싱하고 파닥 파닥거렸던 것 같아요. 놀러 다니면서도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이제 과메기 철이 시작되었잖아요. 과메기도 먹고 경매도 참여하고 축제에서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마지막으로 돌문어를 먹었잖아요. 문어가 끝내줍니다! 포항은 싱싱함의 끝!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1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