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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고정 vs. 변동금리, 어느 쪽이 유리?

2016.11.28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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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치러진 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출자도, 앞으로 대출받을 계획이 있는 분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어느 쪽을 선택하는 편이 유리한지, 또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염혜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뒤 채권금리 폭등의 여파는 고스란히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1.25% 그대로인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까지 올랐습니다.

[박홍우 / 서울 용강동 : 금리를 올리면 당장 서민들은 이자 부담이 높아지는데 서민들이 가계대출을 받고 싶어서 받은 게 아니거든요. 전세물량이 없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최근 들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변동금리 이율이 가장 낮습니다.

시중은행 4곳은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2.8%에서 최고 4.4% 수준의 금리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금리가 들썩이는 때는 단기간 사용할 자금이 아니라면 고정금리가 더 안정적입니다.

최근의 고정금리 상품은 5년 동안 3.3%에서 4.8% 사이의 이자를 내다가 이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이 대부분입니다.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그때의 금리를 보고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변동금리 대출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의 금리 변동 폭을 고려했을 때 역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향후 두 차례 정도 더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만일 그렇다면 한국은행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따라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합니다.]

대표적인 신용대출인 마이너스 통장 금리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등의 용도로 목돈을 마이너스 통장에서 꺼내 쓰는 경우도 많아 가계 이자 부담이 크게 늘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 차이도 큰 만큼, 금방 갚지 못할 돈이라면 다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는 편이 유리합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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