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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과 대통령직 사이에서...트럼프 "사업 손 뗄 것"

2016.12.01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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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으로서의 직무가 대통령의 사적 이익 추구와 연관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미국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국제적 기업들을 소유한 사업가이기 때문인데, 트럼프는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 직무가 훨씬 중요하다며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자 소유의 회사는 미국은 물론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25개국에 걸쳐 150여 개로 파악됩니다.

이스라엘의 음료수 장사부터 아랍에미리트 골프장 개발까지 다양합니다.

전 세계 여러 사업체에 트럼프라는 상표를 쓰게 하고 이름값도 받고 있습니다.

국제무역과 외교에 영향력이 큰 미국 대통령으로서, 직무와 이해관계가 얽힐 게 뻔하다는 우려가 당선 직후부터 제기된 이유입니다.

그러자 트럼프는 자신의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보다 대통령 직무가 훨씬 중요하다며 모든 사업에서 물러나기 위한 법적 서류작업에 착수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평소 발언을 볼 때 자신만 물러나고 사업체들을 가족에게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 직무와 사적 이익이 과연 완전히 무관해질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이어집니다.

[리처드 페인터 / 전 백악관 고문 : 자식에게 재산을 맡기고 마치 손을 뗀 것처럼 하는 것으로는 안돼요. 그건 '백지위임'이 아니에요. 모든 재산을 공개 처분이나 다른 방식으로 완전히 팔아 치워야 해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은행 사업가인 스티브 므누신을 재무장관에, 한국산업은행 채권 헐값인수로 이익을 봤던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의 윌버 로스를 상무장관에 앉히는 등 월가의 금융 부자들을 경제 관료로 발탁했습니다.

트럼프 내각은 '초 갑부 내각'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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