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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소환된 최순실·김종...특검, 관계에 주목

2016.12.24 오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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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최순실을 같은 날 잇따라 불렀습니다.

특검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차관과 최 씨의 관계에 주목해 삼성의 특혜 지원부터 조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리다가 특별검사팀의 첫 공개소환자로 출석한 김종 전 차관.

앞서 청문회에서 김 전 차관은 최 씨를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7일) : 김종 증인. 김기춘 실장 소개로 최순실 알게 되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까?]

[김종 / 前 문체부 2차관 : 아닙니다.]

불과 4시간 간격으로 최순실 씨를 부른 특검은 최 씨 일가가 삼성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배경에 두 사람의 주종관계가 결정적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이번 정부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문화·체육계에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여기저기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 청문회에서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김 전 차관은 최 씨의 비서 같았다고 말한 것처럼, 최 씨가 큰 그림을 그려 조카 장시호 씨에게 동계스포츠 영재센터를 세우도록 하고, 김 전 차관에게는 삼성이 지원하도록 압박을 지시했다는 의혹입니다.


또 최 씨의 조카 장 씨와 김 전 차관이 문체부 산하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에 삼성이 지원하도록 공모한 정황도 조사대상입니다.

김 전 차관은 또 박근혜 대통령, 최 씨와 함께 GKL에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게 한 뒤, 최 씨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만큼, 조사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박 대통령의 혐의도 어느 정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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