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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의혹' 송희영 前 주필 오늘 소환

2016.12.26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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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6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호화 출장 접대를 받고 대우조선해양 측에 우호적인 글을 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오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소환 조사합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한 송 전 주필을 오늘 특수단 사무실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칼끝은 우선 지난 2011년 9월 대우조선해양이 송 전 주필에 제공한 초호화 출장의 대가성 여부를 겨누고 있습니다.

당시 송 전 주필은 대우조선해양이 빌린 전세기를 타고 유럽으로 2억 원대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박수환 뉴스컴 대표와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검찰은 출장을 다녀온 이후 송 전 주필이 사설 등을 통해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글을 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와대 관계자를 상대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을 부탁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송 전 주필의 조카가 입사 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대우조선해양의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대 부당 대출 혐의 등으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된 데 이어 송 전 주필까지 소환되면서,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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