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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꼬마, 쿠르디' 떠올리는 로힝야족 아기

2017.01.04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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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시리아 전쟁을 피해 유럽으로 가다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꼬마 난민, 쿠르디를 기억하십니까?

마치 잠을 자는 듯 엎드려 있던 쿠르디의 사진은 전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는데요.

최근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에서 쿠르디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해변에 채 2살도 되지 않은 남자 아기가 단잠에 빠진 듯 엎드려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미얀마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모하마드 쇼하옛 군입니다.

엄마와 3살배기 형을 따라 강을 건너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났습니다.

말살 수준의 정부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국경을 넘다가 미얀마 보안군이 쏜 총에 맞은 겁니다.


로힝야족은 방글라데시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슬람교도입니다.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배척받으면서 방글라데시로 끊임없이 탈출하고 있지만, 방글라데시 정부 역시 이들을 불법 이민자로 간주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으로 불립니다.

쇼하옛 군의 가슴 아픈 사진이 공개되면서 국제사회가 시리아 난민 아기, 쿠르디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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