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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금괴 숨겨 밀수...시가 100억 원어치

2017.01.10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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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로 100억 원이 넘는, 200g짜리 금괴 천여 개를 몸속에 숨겨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중국에서 금괴를 몰래 들여온 혐의로 45살 정 모 씨 등 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옌타이항과 평택항을 오가는 해운사에 농산물 상인으로 등록한 뒤 모두 45차례에 걸쳐 200g짜리 금괴 천여 개를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몰래 들여온 금괴는 시가로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 등이 금괴 운반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범행을 주도한 61살 박 모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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