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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주택담보대출 가구 50% 돌파했다

2017.01.12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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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담보대출을 1억 원 이상 받은 가구의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습니다.


가계부채의 뇌관이 되는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으로 40%가 넘는 대출자들이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을 담보로 빚을 낸 금액이 가파르게 증가해 온 가운데 가구당 대출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가 전국 천600여 가구의 주택금융과 보금자리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택담보대출은 2012년 467조 원에서 지난해 9월 말에 661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194조 원, 41.5%가 급증한 것으로 저금리 기조 속에서 규제 완화가 빚어낸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3%에도 미치지 못했던 데 비해 주택담보대출은 10% 이상으로, 증가 폭이 3배가 넘었습니다.

고액 대출도 늘어 1억 원 이상을 받은 가구의 비율이 2010년에는 20%대에 머물렀으나 4년 뒤 40%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50%를 돌파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액은 1억 천4백만 원이며 한 달 평균 상환액은 60만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40%가 넘는 대출자들이 상환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일반 가계부채 중에서 가장 폭발력이 큰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과 부동산 침체가 맞물리게 되면 금융기관의 동반 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게 될 경우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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