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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전 비호감도 역대 최고 수준

2017.01.17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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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전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비호감도가 역대 대통령들에 비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4∼8일 사이 전국의 성인남녀 천3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트럼프 당선자 비호감도는 55%로 나타났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의 비호감도 18%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으며, 조지 W. 부시의 36%, 빌 클린턴의 26%보다도 월등히 높은 비호감도입니다.

반대로 트럼프 당선자의 호감도는 40%에 그쳐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직전 호감도 78%, 부시 전 대통령의 62%, 클린턴 전 대통령의 66% 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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