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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선거 앞두고 사드 합의 뒤집는 것 현명하지 않아"

2017.01.17 오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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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최근 논란이 재점화된 사드 문제와 관련해, 국가 간 합의한 문제를 선거를 앞두고 뒤집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한·미 군사동맹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사드 합의를 존중하면서 갈등을 줄이는 해결책을 찾아야지, 찬반으로 나눠 싸우는 지금의 논리로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와 외교 환경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안 지사의 발언은 사드 배치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기자는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의 주장과 거리를 두고 있어서 주목됩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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