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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50대 남편, 범행 방법 자백

2017.01.18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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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 차량화재로 위장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편이 범행 방법을 자백했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피의자 55살 최 모 씨가 붙잡힌 지 7일 만에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점 등을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또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하고 목장갑을 차 안에 쌓아두고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사건 장소 인근에 미리 자신 차량을 가져다 둔 것으로 볼 때 계획된 살인을 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4일 새벽 전북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한 교차로 인근에서 아내인 53살 고 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이 실린 차를 불태운 혐의로 12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성인 피시방에서 붙잡혔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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