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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는 주권 영역...미국은 당사국 아냐"

2017.01.24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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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남중국해 점거를 불용한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는 자국의 주권 영역이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며, 난사군도와 기타 부속 도서는 논쟁할 여지가 없는 자국의 주권 영역"이라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있어 주권과 이익을 결연히 보호하는 동시에 각국이 평화로운 협상을 통해 관련 논쟁을 해결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며 국제법에 따른 항해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의 당사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지 않도록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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