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있는 선사유적공원에 이색 조형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원 입구 관광 안내판 위에는 선사시대 원시인이 돌도끼를 든 채 안내판을 내려치는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또 인근 가로등과 전신주에 원시인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담은 배너형 광고 20개도 걸렸습니다.
이 조형물과 배너를 제작한 주인공은 대구가 낳은 세계적인 광고인 이제석 씨로 지난해 10월 달서구가 실시한 입찰에서 제작자로 선정됐습니다.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일대는 2만 년 전 유적과 유물이 대거 발견돼 동아시아 인류의 기원과 생활상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