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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주자, 일단 숨고르기...여권 주자, 경제·민생 행보

2017.02.10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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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대선 주자들은 대부분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를 앞두고 공개 행보를 자제한 채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중앙은행이 직접 시장에 돈을 풀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한국판 양적 완화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구제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책 발표'와 '지역 방문'의 쌍끌이 행보를 이어왔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랜만에 공개 일정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대선보다 탄핵 심판 정국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다음 주 선거 캠프 공식 출범을 앞두고 내부 전열을 정비한 겁니다.

문 전 대표는 주말엔 대구·경북 지지자 모임에 참석한 뒤 상경해 촛불집회에 참여하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 50여 명과 만났습니다.

가파른 상승세는 국민이 자신의 철학과 목표에 공감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연정 등 정치적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문제는) 민주주의 리더십이 결여된 대통령의 리더십입니다. 대통령이 뭐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대통령 선거 때 다 약속합니다. 근데 저로서는 내가 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연설하고 싶어도 내가 약속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대외 행보를 생략하고 비공개 개인 일정만 소화했습니다.

이 시장은 주말 탄핵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 민심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지만, 안 전 대표는 정치권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해선 안 된다며 집회와 선을 그었습니다.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 참석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 인위적 경기 부양책을 내세웠습니다.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직접 공급하지 않고서는 경기 침체를 해결할 수 없다며, 확장적 재정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신속 과감한 수술을 단행하겠습니다. 경제 위기 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양적 완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구제역 예방 접종 현장을 점검하며 민생 행보에 집중했고, 손학규 의장은 처음으로 국민의당 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민주개혁세력의 적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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