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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이 기회 연결해 줄 것 기대"

2017.02.15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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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의 지분 강탈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법정에서 최순실 씨의 힘을 빌려 회사를 크게 키워볼 계획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 증인 자격으로 발언한 차 씨는 광고회사 포레카 인수에 성공하면 최 씨가 광고 수주 기회를 연결해 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광고 기획사는 현실적으로 크게 성공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최씨가 여러 기업을 모아 투자를 유치하고 일도 가져오겠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의 권력을 빌려 더 큰 꿈을 이루려는 의도가 없었냐는 검찰의 질문에 차 씨는 정치적 꿈은 없다며 광고대행사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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