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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의경 어이없게 통과시킨 수도방위사령부

2017.03.04 오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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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경찰서 소속 의경이 술에 취해 군부대 병영생활관에 들어가 잠을 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해당 군부대는 이 의경에 대해 별다른 조사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인계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6일 새벽 짧은 머리를 한 20대 남성이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부대 위병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영내 아파트에 들어가겠다고 출입을 요구했습니다.

위병소 병사는 이 남성을 군 간부로 착각하고 신원도 확인하지 않은 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이 향한 곳은 영내 아파트가 아니라 병영생활관.

3층에 있는 당직 근무자 침대에 올라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22살 황 모 의경이었습니다.

문제는 군부대의 후속 조치였습니다.

황 의경의 신원만 간단히 확인한 뒤 부모에게 연락해 인계하고 끝낸 겁니다.

황 의경이 한 시간 가까이 부대를 무단 통과해 돌아다녔는데도 별다른 조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 : (황 의경이) 술이 많이 취해있었고 저희 부대 피해는 없어서 신고는 하지 않았고….]

보름 가까이 지나 사건이 뒤늦게 드러나자 군 당국은 당직 근무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권오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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