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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인용돼야 진정한 봄"

2017.03.04 오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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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선고 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4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70여 곳에서 주최 측 추산 90만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사회 정의를 바로 잡고 국정 농단 사건으로 인한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탄핵 인용으로 박 대통령이 파면돼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면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100m 앞까지 행진하며 박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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