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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준비 완료...다음 달 5일쯤 인양 시도

2017.03.15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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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이번 달 안에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5일쯤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인양 받침대 33개와 인양 줄 66개의 설치를 마쳤고, 배를 들어 올릴 재킹 바지선과 항구로 옮길 반잠수식 선박도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오는 6월 사이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에, 풍속과 파고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세월호를 인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소조기는 5일 전후로 날씨만 좋다면 이때 첫 인양 시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시점이 되면 세월호가 옮겨지는 목포 신항에 10여 개 부처로 구성된 합동수습본부를 꾸리고, 미수습자 가족 지원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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