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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담뱃세 인상분으로 무상의료 확대 실시"

2017.03.20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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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인상한 담뱃세를 애초 목적대로 국민 건강 증진에 사용하는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담뱃세 인상분 가운데 3조 8천억 원을 이용해 15세 이하 어린이의 입원 치료비와 모든 암 치료비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담뱃세 인상 취지에 맞춰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 중증 만성 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 비용도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율을 잡겠다더니 서민의 호주머니만 털어갔다며, 서민 증세를 바로잡아 국민 건강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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