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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기금 고갈 위기...5천억 원서 올 연말 4백억 원으로

2017.03.20 오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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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 자금인 문화예술진흥기금이 고갈위기에 처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문예 기금 잔액은 2004년 말 5,200여억 원에서 지난해 연말 813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고 올해는 422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문예 기금의 주요 조성원이던 공연장과 박물관, 미술관 등의 입장료에 일정액을 부과하던 모금 방식이 폐지된 뒤 별다른 확충 없이 사업비 부족분을 기금에서 가져다 썼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문체부는 관광개발진흥기금과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안정적인 출연이 가능하도록 법제화하는 것을 포함해 재원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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