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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악성코드 감염...첫 인출 피해

2017.03.21 오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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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금지급기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2,500여 개에 달하는 카드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처음으로 금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금인출기, ATM.

이번 달 초 한 업체가 관리하는 일부 ATM이 악성 코드에 감염됐습니다.

문제가 된 기기는 모두 63개.

경찰은 이 기기들을 통해 2,500여 개의 카드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카드 주인의 개인정보는 물론, 카드 비밀번호와 은행 계좌번호까지 무더기로 빠져나간 겁니다.

경찰은 이 업체의 서버 전산망이 해킹돼 기기들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악성코드 감염은 금전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타이완에서 3백만 원이 인출된 겁니다.

중국과 태국 등에도 인출 시도가 있었지만, 승인 과정에서 차단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ATM 기기 안에도 카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회로가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기에다가 악성코드를 침투해놓은 거기 때문에 (거래하면) 금융정보가 다 빠져나가죠. (이런 사례가) 거의 뭐 최초라고 할 수 있죠.]


금융당국은 해킹 사실을 35개 금융회사에 전파하고, 정보유출이 의심되는 고객에 대해서는 카드 재발급을 권고했습니다.

경찰은 해킹 경위를 파악하면서 추가 피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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