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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는 사실 조류였다?

2017.03.27 오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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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파충류에 속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는 달랐습니다.

화석을 통해 살펴보니 오히려 조류에 더 가깝다는데요.

130년 만에 공룡의 가계도가 바뀔까요?

화면 함께 보시죠.

거대한 몸집, 흉포한 이빨로 생태계의 폭군으로 군림했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그동안 상식에 따르면 이 티라노사우루스는 파충류라고 알고 있었죠.

그런데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다른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초기 공룡 74종의 화석을 분석해 해부학적 특징을 새로 분류했는데요.

지난 130년 동안 알려진 공룡 가계도가 완전히 바뀌게 된 겁니다.

1887년 영국 고생물학자 해리 실리는 화석의 골반 모양을 기준으로 공룡을 2종류로 나눴습니다.

하나는 조류와 비슷한 공룡, '조반목'인데 영화에도 많이 등장한 트리케라톱스 같은 공룡들이 속합니다.

또 하나는 도마뱀, 악어 등 파충류와 비슷한 '용반목'인데요.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육식을 하면서 직립보행 하는 공룡, 둘리 엄마로 나온 브론토사우루스처럼 긴 목을 가진 공룡들이 여기 포함됩니다.

그런데 케임브리지 연구팀은 서로 다르다고 생각했던 공룡들을 새로운 하나의 항목으로 분류했는데요.

'조후각목', 이름이 좀 어렵죠?

윗니와 독특한 발뼈, 두개골 등 21가지 해부학적 특성이 같은 공룡을 한 가족으로 묶은 겁니다.

이렇게 되니 그동안 파충류 쪽으로 분류됐던 티라노사우루스가 조류와 유사한 공룡들과 하나로 묶이게 됐습니다.


연구진은 또 기존 분류에 포함되지 않은 공룡들을 새로운 항목으로 묶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새로운 공룡 가계도는 아직 가설에 불과해 검증을 거쳐야만 새로운 계통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요.

이 가설이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면 교과서 속 공룡 이야기, 새로 써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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