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유치시설에서 대기하던 우 전 수석은 잠시 뒤 귀가할 예정입니다.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인사에 부당 개입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직무수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1일 특검이 청구한 우 전 수석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 50여 일 만에 구속 영장이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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