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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거나 안뽑거나'...대졸 신규채용 3년 연속 감소

2017.04.19 오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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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졸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7% 이상 크게 줄어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호조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중견기업의 일자리는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의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6.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졸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7.3% 줄어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졸 신규 채용도 8%가량 감소해 4년 연속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거나 완료한 기업은 전체의 54%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2011년의 6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 아예 신규 채용계획이 없다고 대답한 기업도 21%에 달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 때문에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줄인다고 대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상우 /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 : 경영실적 악화와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중소 중견 기업의 고용 감소 폭이 크게 조사됐습니다. 대기업들은 상대적으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60세 정년 의무화로 인해서 고용 확대에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출 호조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자리는 기대만큼 늘지 않으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 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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