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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격했다" 정의당 탈당하는 당원들 논란

2017.04.20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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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격했다" 정의당 탈당하는 당원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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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탠딩 토론 이후, 정의당 게시판에는 정의당을 당원을 탈퇴하겠다는 항의 글이 이어졌다. 심상정 후보가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으로 쩔쩔매게 만드는 등 토론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당원들은 탈당하겠다는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 심 후보는 “민주당은 지난 10년간 새누리당 정권에 '복지 공약 후퇴는 대국민 사기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비판했는데 문 후보 복지 공약에 증세 계획이 전혀 안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선거에서 13조7000억 정도 증세계획이 포함돼있는데 지금은 그것도 없다. 박근혜 정부 따라가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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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격했다" 정의당 탈당하는 당원들 논란

▲ 정의당 홈페이지 게시판

심 후보의 신랄한 민주당 비판이 이어지면서, 탈당 당원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한다는 거부감 때문에 탈당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정의당 당원이지만, 자신들의 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당(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협조를 안 했다며 탈당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었다.

이른바 '야당후보 표 밀어주기'를 해야 정권이 교체된다는 명분으로 민주당이 집권해야 정의당이 꿈꾸는 나라 만들기에 더 적합하다는 '계산'을 설파하는 부류도 있다. 심 후보가 공격해야 할 대상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라는 것이다.

이들의 탈당 행렬에 대해 일부 정의당원은 "정의당원이면서도 정의당의 이익과 가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친노세력"이라는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또 다른 당원은 "국민 참여당이 정의당에 흡수되면서 이들은 심정적으로 정의당보다는 과거 자신들의 고향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문재인에게 더욱 마음이 쏠리는 것"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심상정 후보는 잘 싸워놓고도 당내 계파 때문에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씁쓸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사진 =뉴시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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